[앵커]
충청 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조금 전 저녁 8시 15분을 기해 세종과 충남 공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사이 중서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비 상황,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은 비가 약한 편인데, 충청 지방에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빗줄기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충청 지방은 상황이 다릅니다.
특히 충남 공주에는 한 시간 동안 7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그야말로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수준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 충청과 영서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들 지방에 계신 분들은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얇게 띠 모양으로 발달한 강한 비 구름이 충청지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과 충남 공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에서 최고 70mm의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중서부 지방 곳곳에 계속해 비를 뿌리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서부 지방에 20~70mm, 영동과 남부지방은 5~5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다만 영동지방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 동안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구름만 끼는 가운데 활동하기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서울 25도, 대전 26도 등으로 예년 기온을 밑돌면서 선선하겠고요,
남부 지방은 광주 29도, 대구 30도 등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중서부 지방에 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마포구 상암동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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